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꽃보다 남자(한국 드라마) (문단 편집) == 평가 == 작품 자체가 애초부터 막장성이 강한 작품이었던데다가 리메이크 드라마는 완성도조차도 높지 않았다. 결국 방송심의위원회에서 태클을 걸었다. 그 이유를 나열하자면 [[집단괴롭힘]] 조장, [[학교폭력]], [[성희롱]], 인신모욕, 계층간의 위화감 조성, [[물질만능주의]] 및 사치 조장, [[간접광고]]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꽃보다 남자]] 원작 만화의 막장성은 작품설정 자체가 원래부터 이러하며, 드라마도 오히려 '''어느 정도의 심의와 필터링을 거친 것'''이다. 오히려 원작을 제대로 재현했다면 보나마나 검열로 인해 방송심의위원회에서 징계를 받을 것이 너무나도 뻔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방송이 아예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런 문제는 나중에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시티헌터(드라마)|시티헌터]]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 애초에 재벌들이 보여주는 갑의 횡포가 많이 드러나기 시작한 요즘의 세태였다면 드라마가 아예 망하는 수준이 아니라 재벌미화라고 욕을 쳐먹고 작가의 밥줄까지 끊겼을지도 모른다.[* 애당초 구준표가 현실에 있었으면 금잔디를 만나기도 전에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에게 진작에 가문째로 개박살이 났을 것이다. 구준표의 신화그룹은 현실의 [[삼성]], [[롯데그룹]] 또는 그 이상의 그룹들과 빗댈 수 있는데, 그 오너 가문이 막장 가문이라면 당연히 주가는 떨어지고 국가경제에도 악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대통령, 국회 등등 헌법기관이 총동원해서 끌어내리게 될 게 뻔하다. 멀리 갈 것도 없이, 2년 뒤인 2011년에 나왔어도 엄청난 징계와 비난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 시기에 들어 사회적으로 많은 사건들([[2011년 대구 중학생 집단괴롭힘 자살사건]], [[광주 인화학교 사건]] 등)이 대두되었기 때문. 2013년에 방영한 [[상속자들]]에 대한 반응에서도 알 수 있다. 당시 상속자들은 재벌과 학교폭력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보여줬음에도 방영 당시 많은 논란이 되었다.][* 더군다나 이런 신화그룹, 구준표 같은 인물의 존재가 현실감이 없는 것이 애초에 한국사회는 1960년대부터 군사독재의 영향으로 인해 일본처럼 재벌이나 조직폭력배 등이 이런 식으로 막나갈 수가 없는 구조이고 도리어 군사독재가 절정에 다다랐던 5공 시절에는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제그룹 해체 사건|대기업이나]] [[언론통폐합|언론사를 강제로 해체시키거나]] 순국한 관료들과 유가족들을 위한답시고 [[일해재단|재벌들에게 정치헌금을 강요하여 정부여당의 재산을 불리는 일]]까지 서슴치 않고 행해지던 사회이다. 심지어 민주화가 된 이후에도 정치권에서 재벌 총수에게 뇌물을 강요하거나 재벌을 향한 검찰의 표적수사가 만연한 게 바로 한국사회의 현실이다. 애초에 꽃보다 남자 자체가 일본 기준으로도 매우 비현실적인 내용으로 가득 찬 작품인데, 한국 기준으로는 말할 것도 없다.] 일단 문제가 된 집단따돌림 장면만 봐도 원래 원작에서는 주인공을 스포츠카에 묶고 질주하는 식으로 눈뜨고 보기 힘든 막장스런 수위들을 자랑한다. [[F4]]나 사쿠라코 같은 등장인물들과 악역들이 벌이는 악행들도 정상적인 수위를 한참 뛰어넘은 수준이다. 엄밀히 말하면 오히려 한국판이 수위를 훨씬 내린 것이다. 이 때문에 [[학교폭력]] 조장이라는 부분은 오히려 제작진에게는 억울할 만한 입장이기는 하다. 원작만화와 자세히 비교해보면 그냥 작품의 이름이나 설정만 따왔을 뿐이었고 당연히 원작에 전혀 충실하지도 못했으며 고증도 전혀 맞지도 않아 실망스러운 퀄리티였기 때문에 사실상 원작을 훼손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때문에 꽃보다 남자의 골수팬들로서는 어이가 뺨을 때리는 최악의 반응이라는 것이 압도적이었다. 아무리 원작을 재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캐릭터성을 훼손해버리는 행태는 해도해도 너무했다는 것이다. 특히 주인공인 [[마키노 츠쿠시]] 포지션의 금잔디는 제작진이 가장 이해하지 못한 캐릭터다. 원작에서의 마키노 츠쿠시는 당차고 똑부러지고 생활력이 강하며 고집은 셀지언정 한 번 마음을 정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심지가 굳은 여장부스러운 캐릭터였다.[* 2002년 인기리에 방영된 [[명랑소녀 성공기]]의 장나라가 딱 이런 캐릭터였다.] 츠카사가 이후 츠쿠시에게 반한 요소도 이런 성격 때문이었다.[* +@로 츠카사 누나의 성격이 츠쿠시와 닮기도 했다.] 그런데 드라마의 금잔디는 고집은 세면서 행동은 [[우유부단]]하고 마음이 약한 캐릭터로 변모하면서 원작 캐릭터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마키노 츠쿠시의 단점만을 가져온 캐릭터가 되었다.[* 그 증거로 잔디의 엄마가 잔디에게 퇴학당하는 이유를 추궁할 때 원작의 마키노 츠쿠시처럼 똑부러지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저기 그게..."만 반복했다.] 담당 배우인 [[구혜선]]이 금잔디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까였는데 어찌보면 구혜선을 캐스팅한 것 자체가 제작진이 원작 캐릭터 마키노 츠쿠시의 캐릭터성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일어난 결과일 수도 있다. 일본판 꽃보다 남자 여주인 [[이노우에 마오]]는 마키노 츠쿠시 역을 제대로 소화해냈었다. 서민의 자존심은 공짜 앞에선 숙여지는 것인지, 100만원이 넘는 수경을 잘도 턱턱 받는다든가,[* 박태환 선수가 쓴 거라는데 실제였다면 겨우 100만원 따위에 경매가 완료될 리가 없다. 그리고 수영을 은퇴할 때 이 수경도 예외없이 정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비싼 값을 받아놓고 그걸 허술히 마무리한 것이다.] 딱 보기에도 비싼 횟집에서 사양 한 번 하지도 않고 실컷 처묵처묵하고 구준표가 계산하는 동안 남은 거 싸달라고 하는 등의 모습은 원작의 마키노 츠쿠시와 전혀 딴판이다. 원작의 마키노 츠쿠시는 핸드폰 요금을 못내서 정지가 되어도 결코 츠카사의 도움을 받거나 하지는 않았었고 타인과 사귀는데도 일정한 기간을 두고 우선 만나보자고 하며 훨씬 신중한 태도로 임했었다. 가장 논란이 많은 구준표-금잔디-윤지후 삼각관계에서 이 문제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원작에서는 마키노 츠쿠시가 루이를 동경하고 있었다는 것을 일찍 깨닫고 그리 깊은 관계까지는 나가지 않았지만 한국 드라마에서는 구준표와 윤지후 양쪽과 서로 깊은 감정을 나누고 있다. 그 상황에서 오랫동안 어느 누구라고 꼭 짚지 못하고 계속 흔들리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 희대의 [[어장관리(연애)|어장관리]]녀 취급을 받았다. 정확히는 연애감정은 구준표에게 가지고 있으면서, 힘든 일은 윤지후에게 의존하는 식으로 행동했는데 그 와중에 윤지후에게도 연애감정을 느끼는 식으로 그려져서 욕을 먹지 않을 수가 없었다. 본디 이런 작품의 주인공은 욕을 먹는 게 운명이라면 운명이겠지만, 이건 캐릭터 설정을 엉망진창으로 해석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결국 금잔디 역의 구혜선만 대차게 까였지만, 사실상 이건 마키노 츠쿠시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제작진에게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한다. 인터넷을 떠돌던 꽃보다 남자 대본도 '''매우 부실하기 짝이 없었다.''' 김현중의 경우엔 그냥 '피식'만 써져 있을 뿐이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웃는지에 대한 것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실제로 일부 드라마 PD들은 작가에게 대본을 최대한 간략하게 써달라고 주문하기도 한다. 연출이 표현할 수 있는 범위를 더 넓히기 위해서다. 하지만 연출력이 꽝인데 이런 요구를 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모두 아는 대로 엉망진창이 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뒤로 갈수록 구준표의 약혼자 역할인 하재경이 원작과 다르게 매우 독해졌다. 모두가 알다시피 원작에선 깨끗이 헤어져주지만 여기선 오히려 집착하고 물고 늘어졌다. 심지어 구준표는 무릎까지 꿇었고 금잔디는 더 답답해져 가고... 팬들로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이다. 굳이 원작을 안 본 사람들도 원래 쿨한 행동을 보이다가 집착을 하니 쿨한 척한 거였냐며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다.[* 사실 곱씹어 보면 금잔디를 의식해서 고의적으로 쳐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연출이 너무 망해서 그냥 쿨해보였던게 오히려 독이 되었다.] PD는 대뜸 한국판이 방영 되기 전 도묘지 츠카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곱슬머리, 일명 '소라빵 머리'를 [[일본]] 드라마보다 자기네들 쪽이 원작에 더 가깝게 연출하였다며 난데 없는 견제질로 애먼 [[마츠모토 준]]과 일본판 꽃보다 남자를 돌려서 디스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일본판 꽃보다 남자는 연출 면에서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극찬을 받은 반면 한국판은... 한국판 꽃남은 비주얼은 최고이지만, 다른 면에서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OST를 매우 남발한다는 평가도 있었다. 메인 타이틀곡인 Paradise는 기본이고 삽입한 OST가 상황에 맞지 않는데도 계속 반복적으로 나와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OST를 큰 볼륨으로 틀어놓기 때문에 등장인물의 대사가 씹혀버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대본이나 화면연출의 수준도 낮았는데, 음향연출의 수준도 낮았으니 총체적 난국이 아닐 수가 없다. [[아라시(아이돌)|아라시]]가 부른 주제가부터 [[오오츠카 아이]], [[우타다 히카루]] 등 유명 아티스트진의 참여로 호평을 받았던 [[일본]]드라마의 음향 연출과는 다소 대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뜬금없는 장면에서 엔딩 컷을 낸다는 평가도 많았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시청률]]이나 화제성은 당시 드라마 중 가장 높았으며 후반에는 뒷심이 다소 부족했던 [[아내의 유혹]]의 시청률을 넘어서기도 했었다. 그래서인지 2015년까지도 꾸준히 재방송이 되고 있었다. 참고로 현재 케이블에서 재방송되고 있는 꽃남은 국내 방영판이 아닌 '''수출판'''이다. 몇몇 CG나 OST가 다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